Korea Technical Association of the Pulp and Paper Industry
美 볼티모어 교량 붕괴 여파에…"악재 끝이 없네" 초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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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이 무기한 폐쇄되면서 미국 내 펄프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볼티모어 항에서 처리하는 펄프 비중이 수입량의 6%를 차지해서다. 볼티모어 항은 미국 목재 펄프 시장의 주요 공급선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인 브라질 수자노를 비롯해 엘도라도 브라질 셀룰로스 등이 볼티모어 항에 지사를 두고 수입선을 관리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도 펄프 생산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브라질에서 도시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땅값이 올라가고 있어서다. 목재를 생산하기 위한 산림 매입 가격도 치솟았다. 수자노의 최고경영자(CEO)인 월터 샬카는 블룸버그에 "과거에는 제품 간 경쟁이 치열했지만, 앞으로는 다른 산업과 토지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며 "10년간 펄프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